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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지난해 경남에서 심폐소생술로 38명 목숨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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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소속 김슬기 구급대원, 지난해 3명의 심장정지 환자 소생시켜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경남소방본부가 38명의 심장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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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지난해 경남소방본부가 심장정지 환자 38명을 소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소방 119구급대가 12만7932회 출동해 8만146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50건에 223명의 응급환자가 119를 이용한 것으로,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로 38명의 심장정지 환자들이 목숨을 건졌다.

도는 심장정지 환자 소생에 적극 참여한 구급대원과 일반시민 127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장을 살린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정지로 위험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심장 충격기 등을 이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을 지칭한다.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및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생존 등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진주소방서 상대센터소속 김슬기 구급대원은 지난해 총 3명의 심장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도내 최고의 하트세이버로 알려졌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주변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심장정지 환자는 응급처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쓰러진 사람을 목격할 경우 망설이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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