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재래종 고추 종자를 861농가에 분양한 바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다양한 특징의 재래종 고추가 많이 재배되었지만 수량이 많은 시판종 고추가 보급되면서 맛은 뛰어나지만 수량성이 낮고 병에 약해 재래종은 서서히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최근에는 맛이나 색깔 등 품질특성이 우수한 재래종 고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농가나 소비자들이 종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 4개 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은 개장형인 극조생종 ‘유월초’와 ‘토종’이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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