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실무회담' 17일 평화의집서 열릴듯…북한 수정제의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대표단이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제공 = 통일부

아시아투데이 허고운 기자 = 우리 측이 지난 12일 제의했던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이 17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15일 “북측이 남북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17일 10시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해 왔다”며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제시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제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해 17일에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북측에 통지하고 15일 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북한은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15일에 하자고 역제안했고, 우리측이 받아들이며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회담이 열리고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