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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영양고추연구소, 재래종 고추 종자 공개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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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재래종 고추 유월초(경북도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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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오는 19일까지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구소에서 육성한 4개 품종의 재래종 고추 종자를 공개 분양한다.

분양하는 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은 개장형인 극조생종 '유월초'와 '토종' 등 재래종 4개 품종이다.

재래종 고추는 재배지대가 낮을 경우 바이러스, 역병 등에 약해 재배하는 곳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1970년대만 해도 재래종 고추가 다양하게 재배됐지만 수량이 많은 시판종 고추가 보급되면서 맛은 뛰어나지만 수량성이 낮고 병에 약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최근에는 맛이나 색깔 등 품질 특성이 우수한 재래종 고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농가나 소비자들이 종자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희망자는 영양고추연구소(054-683-1691)로 신청하면 50~100립의 종자를 분양받을 수 있다.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해 861개 농가에 재래종 고추 종자를 분양했다.

권중배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앞으로 새로운 고추 품종 육종과 재배기술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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