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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가장 긴 다리는 '마곡대교'…한강다리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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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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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의 한강다리 28개. 이 중 최초의 다리는 1900년 중공한 '한강철교'로 지난 2006년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250호로 지정됐다.

서울연구원은 시민들이 자주 접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한강다리'에 대해 15일 소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기준 한강다리는 총 28개로 1950년대 이전에 한강철교·한강대교·광진교 3개 뿐이었으나, 경제개발과 강남개발을 위해 1970~80년대 14개가 집중 건설 됐다. 2000년 이후에도 6개가 추가로 건설 됐다.

가장 최근에 건설된 다리는 2014년 준공된 구리 암사대교이며 현재 건설 중인 다리는 2021년 준공예정인 월드컵대교다.

자동차 통행량이 가장 많은 다리는 한남대교로 전체 한강다리 평균 교통량의 2.2배인 일 평균 21만7618대의 차량이 지나다녔다. 이어 성산대교 17만4232대, 양화대교 14만1548대, 성수대교 13만9449대 순으로 집계됐다.

마곡대교는 총 길이 2930m로 가장 긴 한강다리에 꼽혔다. 이어 방화대교 2559m, 월드컵대교 1980m, 가양대교 1700m 순으로 나타났다. 왕복차로 수는 한남대교가 12개로 가장 많았고 마포대교 10개, 강동대교·성수대교 등이 8개로 뒤이었다.

한편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21개 한강다리 중 교량 상부에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다리는 총 6개(마포대교·잠실철교·광진교·한강대교 신교와 구교·잠수교)로 이 중 광진교에만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 있다. 가장 긴 자전거 도로는 마포대교로 길이는 1.38㎞에 달한다.

엘리베이터는 동작대교·양화대교·한강대교 등 8개 다리에 설치돼 있고, 보도가 없는 다리는 자동차 전용 도로인 청담대교가 유일하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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