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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제주교육 10대 희망정책 4번째..."교육복지특별도 추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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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2018년 10대 희망정책' 4번째 정책으로 '교육복지특별도 추진'을 발표했다.주요 정책으로 올해 △고교 무상급식 단계적 지원 △다자녀가정 교육비 지원 확대 △저소득층자녀 교육비 지원 확대 △모든 중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운 계층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에 우선 고교 무상급식 단계적 지원으로 보편적 교육복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올해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이어 고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시행에 예산은 총 82억 원을 투입한다.

다자녀가정 학생, 저소득층가정 학생, 특수학급대상 학생 등 전체 고등학생의 약 47%인 9851명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 부담 급식비(식품비, 운영비, 인건비) 중 조리 종사자 인건비가 지원된다. 전체 고등학생의 53%가 급식비의 30%(조리원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인건비 외에 식품비, 운영비는 도청과 협의해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자녀 가정 교육비 57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정책은 △급식비(중식비에 한함) △교과서 대금 △수학여행비 △수련활동비 △교복비 등 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인구절벽으로 사회적 문제가 경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인구절벽을 넘어 출산율을 높이는 데 국가단위와 지방단위,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를 일부라도 보완할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등 제주교육의 노력이 출산율 등을 높이는 마중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다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은 셋째 이상 가정의 셋째 자녀부터 지원됐다. 지원항목도 학비, 급식비, 수학여행비 및 수련활동비에 국한 됐었다"며 "올해는 다자녀 가정의 수혜범위가 대폭 확대됐고 다자녀 가정 학부모들이 실질적인 교육비 지원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원도 확대된다. 그리고 모든 중학생의 수학여행비도 지원한다.

관계자는 "제주교육 복지정책들은 헌법이 명시한'교육 기본권'실현과 더불어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를 실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제주가 전국을 선도하는'교육복지특별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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