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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더벨]가상화폐 '비트팍스넷', 해외 거래소와 협력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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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오켁스 등과 제휴 전망…파격적인 수수료율 기대]

더벨|이 기사는 01월15일(14:04)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팍스넷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팍스넷'의 출범이 임박했다. 본격적인 출범을 위해 해외 코인거래소들과 협력을 타진하는 등 움직임이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팍스넷은 비트팍스넷 출범에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인 미국 '바이낸스(Binance)'와 중국 '오켁스(OKEx)' 등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진출을 희망하는 거래소들과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시장 점유율 빠르게 확대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보안성이 탁월한 해외 거래소들과 협력을 통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BTC차이나', '후오비', '오켁스' 등의 거래소들은 국내 시장 진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들어 가상화폐 채굴 등 관련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의 큰손인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 중에서도 약 650만 명(커뮤니티 회원)의 잠재 고객을 보유한 팍스넷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넷의 비트팍스넷이 이들 거래소와 협력에 나선다면 국내 경쟁 업체인 빗썸, 업비트 등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거래소들은 국내와 비교해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팍스넷는 이들과 협력할 경우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업계에서는 비트팍스넷이 국내 거래소들이 부과하는 수수료 수준보다 파격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팍스넷은 우후죽순 생겨나는 국내 코인 거래소의 광풍 속에서도 주식 커뮤니티 등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며 "팍스넷이 해외 탑티어(Top-Tier)들과 협력해 거래소를 운영할 경우 신뢰도가 가장 높은 거래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류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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