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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고미술업계 온라인 오픈 마켓 ‘JJ옥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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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고미술업계 최초 온라인 오픈 마켓인 JJ옥션이 출범했다.

기린스제이제이옥션(대표 정용호)은 15일 엠버서더 호텔에서 ‘JJ옥션’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JJ옥션은 기존의 서울옥션이나 K옥션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 경매 방식과 달리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연결되는 오픈마켓 형식의 온라인 중계 옥션이다. 작품 감상부터 경매, 낙찰 등 모든 필요한 절차가 온라인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오프라인 매장 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

JJ옥션을 이용하기 위해서 공급자는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하며, 소비자는 미성년자를 제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JJ옥션을 이용하면 다양한 고미술 및 화랑의 미술품을 한꺼번에 비교 검색해 볼 수 있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JJ옥션은 플랫폼 제공 외에도 제품에 대해 직접 진위여부를 파악해주는 감정 및 가치판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자들은 원할 시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공인된 전문가들에게 고미술품에 대한 진위 여부를 감정 받을 수 있다한국도자기에 관한 한 이 분야 전문가인 정용호 대표가 직접 JJ옥션에서 거래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진품 확인서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정용호 JJ 옥션 대표는 “JJ옥션의 등장으로 과거 특정 소수만이 고미술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에서 고미술에 관심 있는 소비자면 누구나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어 고미술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친의 대를 이어 2대째 한국도자기만을 전문취급하고 있는 정용호 대표는 1994년 성보갤러리를 창업해 국내 유명 고미술 애호가들에게 골동품을 제공해 왔으며 2007년 기린갤러리로 상호명을 변경했다.

정대표는 2016년 기린스제이제이옥션을 설립해 고미술품 오픈마켓 플랫폼 사업을 준비를 해 왔으며 이번 ‘JJ옥션’을 출범시켰다.

정대표는 지난해 인사동전통문화보존위원회 회장으로 선임하고 지난해 10월 ‘인사동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동 정체성 회복과 우리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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