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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경동대, 대학생 자기주도학습에 8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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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학교는 동계방학 기간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학생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8억여 원 학습비를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1~3학년 4천 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굿러닝 자기주도학습 설계 프로젝트는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해 학업 의지를 부양하고 취업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학생은 학습계획을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학습비를 지급받은 후, 2월 말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 학습목표는 자격증 취득, 외국어 학습, 국가고시 대비 학원 수강 등 학생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경동대는 이에 앞서 지난 2014년부터도 매년 1학년 전원에게 10만 원씩 4년간 총 5억 6천만 원을 지급해 학습문제 선정과 프로젝트 수행, 결과보고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는 자기주도 학습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또 교수학습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학습목표 설계 및 달성 전략 수립·실천을 돕는 자기주도학습 설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자기주도학습 설계는 매해 평균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동대의 학습비 8억 원 전폭 지원은 과거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 학업관리 능력과 책임감 및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6학년 프로그램 시행결과 학습 참여도와 학습시간 이행도는 시행 전에 비해 배 이상 증가했고, 참여그룹 학생 학점도 22%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서동미 교수학습센터장은 "학습 환경이 변화하면서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는 자기주도적 학업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문제 해결력을 지닌 인재 양성이 대학 취업경쟁력 강화에 필수요건인 만큼 학생의 자발적 역량개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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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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