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비트코인 지금]정부 "가상통화 폐쇄 않겠다" 불구…대부분 소폭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정부가 가상통화 거래소에 대해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대부분의 가상통화가 일제히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8%(57만4000원) 하락한 19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2000만원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리플(-4.58%), 이더리움(-0.67%), 비트코인 캐시(-4.76%) 등 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하락세다. 퀀텀(2.81%)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7만813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가상통화 거래소를 폐쇄하는 대신, 기존에 예고했던 대로 가상통화 실명제를 추진하고, 시세조작·탈세 등 거래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 검찰, 경찰,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언급했던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에 대해선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시세도 비슷하다. 전세계 시세를 알려주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3.05% 내린 1만3749.50달러(한화 1459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2.19%), 리플(-4.34%) 등도 하락 중이다. 네오(10.73%), 퀀텀(1.87%) 등은 오르고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