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1% 성장에서 10%로’…NHN엔터 모바일 게임 성장세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정체됐던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사업이 올해에는 큰 폭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게임 매출의 낮은 성장률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에 디스카운트 요인로 작용해왔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15일 ‘4분기 실적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8년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문 매출액을 전년 대비 13% 증가한 549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부문의 2017년 매출액 성장률은 3.1%로 추산된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0.7%에 불과했던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 증가율이 2018년에는 10.7%로 껑충 뛸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투자는 지난해 횡보를 보였던 모바일 게임 사업이 “올해 예정된 글로벌 IP를 활용한 신작 라인업 때문에 2018년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을 이끌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게임 부문의 성장세가 페이코 등의 기타 부문의 성장률에는 미치는 못하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관련 김 연구원은 그동안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페이코 사업에 비해 게임 사업의 성장이 느리다는 우려 요인이 있었다”며 하지만 “게임 사업 실적은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 예정된 코미코 관련 게임 , 툰팝 등의 신작들이 조금이라도 실적에 기여해준다면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몰 규제로 “올해 웹보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점 역시 업사이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희기자 changhle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