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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올 나가지 않아요’ 월간스타킹, 크라우딩펀딩 목표금액 1,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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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사진=월간스타킹 제공



월간스타킹이 크라우딩펀딩 목표금액 1,000%을 돌파해 화제다.

주식회사 인투스타트업(대표 이제희)과 크라우딩펀딩 플랫폼 (주)텀블벅(Tumblbug)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월간스타킹(사계절 기본템-올이 나가지 않는 스타킹)’프로젝트가 15일 오전 현재 목표금액인 100만 원을 훨씬 넘어 약 1천76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월간스타킹은 ‘스타킹을 여성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스타킹이 S라인을 강조하는 등 여성성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으로만 비춰지는 것에 대한 반감이 계기가 됐다.

여성들의 니즈에 부응하는 스타킹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여 펀딩 마감 40여 일을 남겨두고 1,000%를 초과 달성했다.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 대부분은 스타킹과 패키지 제작에 사용한다.

치마를 즐겨입는 여성들에게는 생필품에 해당하는 만큼 사용자들이 실용적이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했다. 올이 풀린 스타킹 2개를 겹쳐 신고 투명 매니큐어로 올풀림을 막으려고 했던 경험을 토대로 쉽게 올이 나가지 않는 스타킹을 완성했다.

사계절용 스타킹은 15데니아와 30데니아 2종, 살구색, 커피색, 검정색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사시사철 신을 수 있도록 최적의 두께감을 구현했다. 원단부터 편직까지 백화점 스타킹 못지않은 퀄리티를 갖춰 발끝부터 복부까지 탄탄하게 잡아준다.

기존 스타킹처럼 발끝 덧댐처리를 하지 않고 발 끝부분까지 다리 원단을 그대로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섬세한 마감 공정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해 샌들이나 오픈토우 슈즈에도 무리 없이 매치할 수 있다.

15데니아는 월간스타킹의 제조사 감성텍스의 핵심 기술인 착압 편직기술을 적용해 구멍이 나도 올이 풀리지 않는다. 피치 못하게 날카로운 곳에 걸려 구멍이 나더라도 올이 나가지 않도록 했다.

30데니아는 월간스타킹 겨울호 펀딩에서 호평을 받았던 착압기술을 그대로 적용했다. 신체 부위 특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착압 강도에 차이를 뒀다. 복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목 등 각 부위에 맞은 입체적인 편직으로 군살은 잡아주고 볼륨감은 극대화했다.

이제희 대표는 “스타킹과 같은 기본 아이템일수록 재질이 좋고 튼튼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사계절용 스타킹은 품질력을 높였으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을 책정한 패키지로 구성돼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월간스타킹을 가성비 높은 스타킹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간스타킹은 ‘나를 위한 사계절용 스타킹’을 주제로 오는 2월 20일까지 봄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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