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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드라마 촬영 명소, 베어트리파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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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정원·저택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충청일보

베어트리파크에서 촬영 중인 MBC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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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일보 김공배 기자] 동식물이 어우러진 명품 수목원 베어트리파크(세종시 소재)는 각종 TV드라마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와 <시티헌터>, <다섯손가락> 등 숱한 작품의 정원ㆍ저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도 가을부터 겨울까지 베어트리파크를 주 배경으로 촬영 중이다. 극 중에는 웰컴하우스 뿐만 아니라 향나무동산, 오색연못 등 베어트리파크의 아름다운 자연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향나무동산'은 향나무와 편백나무 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삼림욕장이다. 잘 가꾸어진 향나무는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오색연못'에서는 비단잉어가 연못을 알록달록 물들이며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양어장에 옮겨져 월동하는 모습 또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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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리파크 내 웰컴하우스는 스페인풍의 건축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 그리고 향나무 동산과 잘 어울린다. 이 때문에 많은 드라마 주인공의 대저택과 정원으로 촬영되었다. 웰컴하우스를 들어서면 외관만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고, 2층에 있는 웰컴레스토랑에서 스톤그릴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의 식사도 즐길 수 있다.

그밖의 실내 명소도 많다. 화려한 열대식물들이 모여 있는 '열대식물원'과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조화로운 조경미가 있는 '만경비원', 고급스러운 분재가 모여 있는 '분재원' 등이다. '동물이 있는 수목원'인 이곳은 반달곰, 꽃사슴, 공작 등의 동물들도 함께 살고 있다. 반달곰에게 먹이를 주며 반달곰의 재롱과 애교도 구경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1만여 그루의 향나무가 겨울에도 푸르고 은은한 향을 내며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드라마 배경이 될 만큼 아름다운 베어트리파크를 산책하며 삼림욕을 하고, 따뜻한 실내 온실도 즐기며 행복한 겨울나들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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