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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4년 만에 첫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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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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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가 누적판매 1000만t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생산능력 300만t 규모의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다.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 각각 70%와 30%를 투자해 건설했다. 포스코가 처음으로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건설한 제철소이기도 하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200만 달러로 가동후 첫 흑자를 냈다.

포스코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도 제철소 운영을 통해 그동안 수입하던 철강재를 자체 조달하고, 철강 수요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실제 철골구조물 제작업체 부카카 테크닉은 크라카타우 포스코에서 12만t의 후판을 구매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전 구간 철골 고가 고속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풍력타워 생산업체 케네르텍은 크라카타우 포스코 소재로 만든 풍력발전기와 발전기 타워를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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