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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금감원, 가상통화 전담반 신설…"자금세탁·실명확인 등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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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5일 가상통화 태스크포스(TF·전담반)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가상통화TF는 가상통화와 관련한 금융사 지도·감독과 가상통화제도 및 블록체인 활용 등과 관련한 조사연구 등을 진행한다.

조선비즈

금융감독원 / 조선DB



금감원 관계자는 "가상통화TF는 가상통화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가상통화대응반과 업권별 가상통화 유관 검사·감독부서 협의체인 가상통화점검반을 합쳐 구성된다"며 "다음 달 초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 시 IT금융정보보호단 소속 핀테크 지원실 내에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17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가상통화TF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인 이번 회의를 통해 은행의 가상통화계좌서비스 실명전환 이행상황, 금융정보분석원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은행의 자금세탁방지의무 이행 점검상황, 가상통화 관련 유사수신 등 불법행위, 금융사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 가상통화TF는 주요국의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가상통화제도 및 운영현황, 금융사 블록체인 활용 등과 관련한 조사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상통화 연구를 위해 외부자문단내 학계, 연구기관,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로부터 다양하고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kal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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