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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외인 코스피서 전기전자 팔고 금융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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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KB금융, 코스닥 셀트리온 가장 많이 담아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외국인들은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에서 금융ㆍ화학주를 주로 사고, 전기전자ㆍ건설주를 판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코스피에서는 KB금융,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를 가장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은 지난해 1년간 코스피 시장에서 6조581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순매수액이 5조1647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2조9962억원), 화학(1조6793억원), 철강금속(1조557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외국인은 전기전자 주식 7조5251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제조업(2조4581억원), 건설업(3174억원)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KB금융(1조5527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LG전자(1조4436억원)와 LG화학(1조2375억원)도 1조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6조13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삼성전자우(1조7301억원)와 SK하이닉스(1조5708억원)도 1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셀트리온(8091억원)이었다. 지난해 외국인의 코스닥 시장 순매수액은 3조1282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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