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준결승 제3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장웨이제 九단 / 黑 이원영 七단
백에 △ 급소 자리를 치중당하고 보니 숨이 턱 막힌다. 65까지 1차 포위망은 벗어났지만 미생마로 정처 없이 쫓기게 됐다. 66은 강수. 그냥 70 자리에 호구치는 것은 싱거우니 공격을 통해 보강하겠다는 의미다. 68 날 일(日)자에 흑도 69로 일(日)자 행마로 응수했다. 73 자리 봉쇄와 '가'의 절단을 맞보고 있다.
71은 궁여지책. 참고 1도 1은 4까지 흑이 안 된다. 참고 2도 역시 10까지 돌파당해 흑만 유랑자 신세가 된다. 흑 73도 정수. 참고 3도 1은 욕심이다. 6까지 백이 편한 진행이다. 78로 넘게 돼 백의 우변 작전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흑이 79에 꼬부려 하변 경영을 선언하자 백은 즉각 80으로 뛰어들었는데….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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