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미국 주가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부터 이어질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미국 S&P 기업들의 순이익 전망치가 전년보다 10.9% 늘어날 전망이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에너지, 유틸리티, 소재, IT 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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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코스닥이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활황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닥지수는 장중 883.20포인트까지 급등하며, 주가가 지나치게 오르거나 내릴 때 프로그램 매매를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면 코스피 시장은 IT 관련 대형주가 조정을 거듭하고 있어 이번 주에도 '숨 고르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발표되는 중국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18일)과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19일)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소비는 연말에 급증한 후 연초에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올해는 1월 소비 심리가 지난달보다 개선되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정경화 기자(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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