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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이재명 "부패없는 나라위해 공수처 설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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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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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성남=국제뉴스) 김국희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일 "부패없는 정의로운 나라, '공수처 설치'는 필수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이용득 국회의원님 지명으로 공수처 설치 촉구 릴레이에 동참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가는 모두를 위한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검찰은 정의 중 최후보루라고 할 사법영역 정의를 실현하는 기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어떤 영역보다 정의로워야 할 검찰은 그동안 '권력의 시녀'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살아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가혹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정권에서 권력의 뜻에 따라 수사를 하다가도 덮어버리고, 필요하면 다시 수사하는 행태를 우리는 숱하게 목격했습니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되어야 합니다. 법은 가진 자를 지키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만인에게 평등해야 합니다. 검찰은 성실한 국민에게는 친근한 존재가 되고, 법을 어기는 권력자와 가진 자에게는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합니다. 검찰 인사권은 살아있는 권력의 핵이라고 할 대통령이 가지고 있으므로, 권력의 눈치를 보지않고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합니다. 독립된 별도의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를 전담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는 것은 정의로운 나라로 가기위한 필수수단입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야당이 지난 대선에서 검찰개혁과 부패 척결을 약속한 것이 허언이 아니라면 공수처 설치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공수처 설치에 관심 가져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 촉구 릴레이 캠페인은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님께서 이어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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