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 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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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에서 기생충과 대북 지원 물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통일부는 "오물에 대한 전문기관 분석 결과, 살포 오물 내에 포함된 토양에서 회충, 편충, 분선충 등 기생충이 다수 발견됐다"며 "이 토양에선 사람 유전자도 발견돼 인분에서 나온 기생충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만 오물풍선에 담긴 토양은 토지 오염이나 감염병 우려 등 위해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오물풍선에서는 과거 국내 업체가 북한에 지원한 넥타이와 청재킷 등 의류를 자른 듯한 천 조각도 나왔다.
통일부는 북한이 적대국 기조 부각과 함께 대북전단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려고 지원 물품을 훼손해 살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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