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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굿네이버스-BMW코리아 미래재단, 겨울희망나눔학교 2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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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 2018년 겨울 희망나눔학교 참가 어린이들이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제공=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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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8일부터 2주간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 ‘2018년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중 빈곤,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굿네이버스 대표 국내복지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2년 외환위기로 급증한 결식, 방임 등에 노출된 위기가정 아동의 중식 지원을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중식지원 뿐 아니라 아동의 상대적 박탈감 감소와 사회성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특기교육, 문화체험, 건강검진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굿네이버스가 2017년 여름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한 293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중 시간 활용 및 형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인원의 1/3에 달하는 947명이 평소 3일 이상 집에 혼자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거의 매일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응답한 아동은 619명으로 전체 응답인원 중 21%에 달했다.

방학이나 주말에 보통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냐는 질문에는 핸드폰/컴퓨터게임/TV시청에 응답한 아동이 1093명(42%), 공부하거나 학원에 간다고 응답한 아동이 661명(26%)으로 나타나 약 68%에 달하는 아동들이 방학 중 평소 또래아동들과 신체활동을 통해 사회성 및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8년 겨울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참여 아동들의 신체 활동 증진을 돕고, 협동심 및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겨울특화 신체놀이 프로그램 ‘신나는 희망나눔학교 놀이터’를 진행한다.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신체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상황별, 아동 수준별 맞춤 실내 신체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족이 함께 다양한 활동 참여를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위(We)대한 가족’,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통해 직업을 소개·체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미래드림’을 진행한다.

더불어 ‘우리가 꿈꾸는 미래-어린이들이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토론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광고 포스터 공모전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아동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상상해 봄으로써 창의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채종병 굿네이버스 충남중부지부장은 “이번 희망나눔학교를 참여하는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방학을 보내기를 바라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한 온양초등학교 교감은 “2018년도를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와 함께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 많은 것을 배우며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2002년부터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전국 4400여 개 초등학교에서 9만 4000여 명의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했다. 이번 겨울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150개교 초등학교, 아동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아산지역에서는 2개 초등학교 아동 65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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