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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충북대학 올해 변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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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맹석주 기자

올해 충북지역 대학들이 관련 법안 통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하거나 전문대 입학금 폐지, 평의원회 구성 등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국·공립대,사립대 구분 없이 모든 대학에 대학평의원회가 설치가 의무화돼 교육과 관련한 여러 사항을 심의한다.

평의원회 구성은 11명 이상이며, 교수나 직원 등 한 구성단위에 속하는 평의원의 수가 전체평의원 정수의 절반을 넘지 못한다.

이에따라 학생과 직원들은 환영 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별도로 평의원회를 운영해왔던 국립대 교수회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재개정 요구를 계속할 전망이다.

이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국립대 대학평의원회 조직과 구성을 대학 자율에 맡겨달라는 내용을 담은 입법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또 올해에는 국공립대와 4년제 사립대에 이어 사립 전문대학도 입학금 단계적 폐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부는 입학금 단계적 폐지기간과 국고지원 규모를 조율하고 있다.

사립전문대들은 전문대 입학정원이 2008학년도 23만 3700명에서 2016학년도 17만 7700여명으로 5만여명이나 감소했고 등록금 수준 또한 일반대의 80% 수준으로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충북도내 사립 전문대 입학금은 2016년 기준 강동대 63만 5000원, 대원대 62만 3000원,충북보건과학대와 충청대 각각 65만원 등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프랜차이즈 법안이 지난해 통과되면서 외국대학에 국내대학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국내대학 학위를 수여하는 등의 해외 진출이 가능해졌다.

이에따라 충북대학교는 중국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를 빠르면 내년 9월 개교하기로 하는 등 도내 대학들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충북대와 연변대가 공동 운영하게 되는 훈춘국제캠퍼스는 중국 교육부 당국과 길림성으로부터 학생 8천명을 인가받아 받아 3년제는 4천800명, 4년제는 3천200명으로 대학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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