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세계 최초 지역기반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리그' 11일 정규리그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리그’가 11일(이하 한국시간) 개막된다.

블리자드는 10일 미국 LA 버뱅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구조 및 참여 팀들을 소개하고 향후 대회 진행 방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11일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LA 발리언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이 개막된다. 정규시즌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블리자드가 직접 참여해 야심 차게 준비해온 글로벌 e스포츠 리그다. 특히 지역 연고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지금까지 열린 e스포츠 대회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닌다. 기존 스포츠인 야구나 축구와 같이 지역 팬들을 기반으로 전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활동하는 e스포츠 행사가 되는 것이다. e스포츠가 기존 스포츠에 좀 더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는 사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블리자드는 지난해 12월 7~10일 오버워치 프리시즌을 진행했다. 이 대회에는 오버워치 리그에 등록한 12개팀 중 필라델피아 퓨전을 제외한 11개 팀이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테스트했다. 그리고 e스포츠 전용경기장인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원활한 운영도 확인했다.

스포츠서울

오버워치 리그 팀 로고



오버워치 리그의 정규시즌에는 총 12개 팀이 참여한다. 12개 팀은 대서양 디비전과 태평양 디비전 2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서울 다이너스티는 태평양 디비전에 속해 있다. 태평양 디비전은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해 댈러스 퓨얼, LA 글래디에이터즈, LA 발리언트, 샌프란시스코 쇼크, 상하이 드래곤즈 등 6개 팀이다. 대서양 디비전은 보스턴 업라이징, 플로리다 메이험, 휴스턴 아웃로우스, 런던 스핏파이어, 뉴욕 엑셀시어, 필라델피아 퓨전 등 6개 팀이다.

정규시즌은 4개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하루 3경기, 1주 4일간의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 외에 별도로 외부에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다. 한국에서는 어떤 방송, 어떤 채널을 통해 오버워치 리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인지, 디비전은 어떻게 교류전을 펼치고 구체적으로 포스트 시즌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진바가 없다.

리그 개막전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내용이 전해지고 또한 오버워치 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시원하게 풀릴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jwkim@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