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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日에도 거침없는 洪…지문채취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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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3일 일본 입국 당시 지문 채취를 하지 않고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15일 방일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번 일본 입국 당시 지문 채취를 거부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거부한 게 아니고 3년 전 경남도지사 때 일반여권을 가지고 일본 오사카공항에 들어간 때와 마찬가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일본 나리타공항 현장에서 지문 채취를 거부한 것이 아니다"며 "일본 방문 전에 지문 채취를 한다면 (홍 대표가) 방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일본 정부가 예우 차원에서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 대표가 경남도지사 시절에도 일본 오사카공항에서 지문 채취를 요구하자 1시간30분 정도 지문 채취를 거부하고 날인하지 않아 결국 지문을 채취하지 않고 일본에 입국한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홍 대표는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일본 입국 시 지문 채취가 면제되는 '외교' 및 '관용'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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