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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종합]"뜨거운 형제애"…'부산항애' 성훈X조한선이 만든 감성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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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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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성훈과 조한선이 뜨거운 형제애로 만났다.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후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박희준 감독과 함께 배우 성훈, 조한선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엇갈린 운명과 치열한 대결을 그린 한국형 감성 액션 영화. 성훈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조한선, 윤소이, 공정환, 박철민, 손병호, UFC 선수 김동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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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감독/사진 =서보형 기자


이날 박희준 감독은 영화에 대해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감수성이 있는 한국적인 액션 영화다”며 “어린 시절 두 이란성 쌍둥이 형제가 헤어지게 됐다가 부산 유물밀반출 사건때문에 이 형제가 범죄자와 경찰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희준 감독은 영화의 매력에 대해 “2018년 새해의 포문을 연다. 가족과 형제 그리고 잊어버렸던 사랑을 생각해 볼 영화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박희준 감독은 영화의 제목을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우리가 한 번쯤 잃어버렸던 마음의 고향을 부산항이라고 표현했다. 끝까지 보시면 ’돌아와요 부산항애‘에 왜 사랑 애(愛)자를 쓰셨는지 알게 되실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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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 사진= 서보형 기자


극 중 엘리트 경찰 태주 역을 맡은 조한선은 영화 ‘무적자’에 이어 다시 한 번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그때는 악역으로 나왔었다”며 “악역과 엘리트의 사투리가 조금 다르더라. 그래서 사투리 선생님을 옆에 달고 살았었다. 의견을 많이 공유하면서 만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조한선은 “감독님이 부산 분이셔서 현장에서 틀리는 부분이 있으면 많이 지도해주셨다”고 얘기했다.

2018년 첫 포문을 여는 영화. 조한선은 이에 대해 “새해의 첫 포문을 연다는 게 쉽지가 않은데 그래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며 “영화는 개봉을 해봐야 알겠지만 다들 고생했고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자신있다.) 선택의 몫은 관객 분들에게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조한선은 성훈과의 호흡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조한선은 성훈에 대해 “술 마실 때 항상 옆에 있었으면 하는 동생이다”라며 “너무 잘 챙겨준다”고 얘기했다. 이어 조한선은 “성훈 씨를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내성적이어서 깜짝 놀랐었다”며 “영화를 촬영하면서 굉장히 친해지게 됐는데 자상한 면이 있다. 항상 과일을 저희 집에 보내준다”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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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 사진=서보형 기자


이번 작품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이루게 된 성훈은 조한선, 박철민, 손병호 등 선배들과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저는 연기 경력이 길지 않다”며 “스크린이나 TV에서 본 선배님들을 만난 것 자체가 신기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성훈은 ”박철민 선배나 손병호 선생님은 하시는 작품들 중 7할 이상은 중박을 치시는 분들이라 좋은 기운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흥행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성훈은 “사실 제가 데뷔를 하고나서 첫 영화이기도 하지만 개봉 날짜가 신년에 한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며 “개인적으로 표를 구매하고 봐야지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성훈은 형으로 만난 조한선과의 호흡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성훈은 조한선에 대해 “좋은 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성훈은 “남자답고 의리 있게 솔직한 사람이라는 게 너무 좋았다”며 “2주에 한 번씩은 생각나는 것 같다. 또 연예인인데 편의점 파라솔 밑에서 마시지 말고 저희 집에 와서 마시지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성훈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오는 2018년 1월 4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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