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뮤 콘서트 게스트 깜짝 등장 “내 식구 잘 된 기분”

[아이유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남매 듀오 악뮤의 콘서트의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악뮤의 10주년 콘서트 2024 AKMU '10VE'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너의 의미’를 부르며 나타난 깜짝 게스트 아이유에 폭발적 환호가 쏟아졌다. 앞서 전날에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자리를 채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무대를 마친 아이유는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꽉찼다. 너무 멋지다. 저도 너무 여러분처럼 이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보고 싶은 악뮤의 팬 중 한 명”이라며 “악뮤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 벌써 10주년이 됐는데 그 공연에 의미 있게 게스트로 잠깐이라도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마음이 막 내 식구가 잘 된 것처럼 너무 대단하다. 너무 애틋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저는 친구들을 막 16살 19살 이럴 때 봤다. 이렇게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되어 체조를 꽉 채우는 뮤지션이 된 걸 친구들에게 축하한다고 꼭 전해달라”며 “앞에서부터 조금씩 들으며 있었는데 떼창도 잘하시고 멘트에 호응도 잘 해주시고 제 공연도 재미있으니까 나중에 오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이유는 ”끝까지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셋리스트 보고 왔는데 뒤가 더 난리다. ‘낙하’를 부르는데 저를 안끼워주는 게 조금 아쉽긴 하다“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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