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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11월 17일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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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지난 11월 17일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청>
복지분야 예산이 국비 확보액 증가를 견인했다. 전년보다 8882억 원(17.3%)이 늘었다. 도 관계자는 "복지 분야는 10% 내외로 추정되는 자연 증가분을 제외하면 새 정부 정책과 국비 확보 노력이 더해져 7~8% 가량 더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 관심도가 가장 높은 SOC 분야는 3조1814억 원으로 전년보다 15.5% 줄었지만 정부 예산보다는 감소 폭이 적었다. 이 관계자는 "정부(국토교통부) 예산이 전년보다 16.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셈"이라고 말했다.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5833억 원(+663억 원), 이천~문경 철도 2876억 원(+596억 원), 수도권 제2순환(화도~양평) 고속도로 405억 원(+100억 원) 순이다. 인천발 KTX 235억 원(+100억 원), 수원발 KTX 179억 원(+100억 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81억 원(+56억 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51억 원(+21억 원)도 늘었다.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문산~임진각 전철화 50억 원 평화예술의 전당 27억 원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8억 원 국도3호선 연천~신탄 도로건설 2억 남한산성박물관 건립 5억 원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연구센터 장비지원 27억 원 세월호 추모사업 30억 원 소요산역 시설개량 10억 원 경부선 군포역 시설개량 200억 원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반영됐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진흥원 운영 502억 원, 수도권서남부 제2융합기술교육원 설립 390억 원, 글로벌ICT혁신클러스터 조성 204억 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72억 원,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설립 34억 원 등이 확보됐다.
조청식 도 기획조정실장은 "자체적인 노력과 경기지역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4월과 6월, 11월 등 세 차례 국회 예산특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경제부총리를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기도 핵심 인사들이 20여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을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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