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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충주시 수안보ㆍ앙성온천 한국관광공사 '이달 가볼만한 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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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 왼쪽부터 수안보 족욕장, 노천탕 모습(사진=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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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수안보 족욕장, 노천탕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 수안보온천과 앙성온천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2월 '이달 가볼만한 곳' 에 선정됐다.

공사의 이번 달 테마는 '겨울에 떠나는 따뜻한 여행'으로 수안보ㆍ앙성온천과 함께 인천 강화의 석모도미네랄온천, 부산의 해운대온천, 속초의 척산온천 5곳이 선정됐다.

충주는 유서 깊은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탄산이 함유된 온천수로 유명한 앙성온천, 유황온천으로 알려진 문강온천까지 '삼색온천'이 있는 온천의 고장이다.

수안보온천은 53℃에 달하는 PH8.3의 약알칼리 온천수에 칼슘과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집중 방식을 고수해 어느 온천장에 가도 같은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온천욕을 즐긴 후에는 한전연수원 입구에서 시작하는 '휴탐방로'를 걸어보자. 이 탐방로는 충주시에서 조성한 길로 팔각정까지 오르면 수안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안보온천과 달리 앙성온천은 상큼한 탄산온천으로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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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성 탄산온천


앙성 탄산온천

탄산은 모공을 확장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에 들어가면 탄산음료의 톡 쏘는 짜릿함이 주는 재미 때문에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다.

탄산온천을 즐긴 다음 인근 충주민속공예거리를 거닐며 골동품과 수석, 목공예 상점에 들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근방에 있는 우리한글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이곳엔 한글에 푹 빠진 김상석 관장이 30년 이상 수집한 한글 생활사 자료가 전시돼 있어 보기 드문 한글 자료를 만날 수 있다.

수안보ㆍ앙성온천과 함께 충주의 '삼색온천'을 구성하는 문강온천은 아쉽게도 내년 3월까지 내부 공사 중으로 내년 봄에 다시 문을 연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와 같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

여행코스와 교통ㆍ숙박ㆍ식당 등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 '추천! 가볼만한 곳'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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