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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내년부터 대장암 검진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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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가에서 실시하는 대장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암 검진 실시 기준 일부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가암검진사업으로 시행하는 대장암 검진의 본인 부담금이 폐지된다.

지금까지 국가 암 검진으로 5대 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때 자궁경부암은 무료였다.

나머지 4대 암도 의료급여 환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는 무료였지만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는 검진비용 10%를 본인 부담금으로 내야 했다. 만 50세 이상은 해마다 대장암 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1차로 대변검사인 '분변잠혈반응검사'를 한 뒤 피가 보이는 등 이상 소견이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2차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다.

이때 건강보험 가입자 상위 50%는 분변잠혈반응검사 비용 3500원 중 350원을,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 15만원 중 1만5000원을 내야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암 검진 실시 기준 개정으로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대장암 검진도 무료로 바뀐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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