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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네덜란드産 가금·가금육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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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플레보란트주 오리농장서 H5N6형 고병원성 AI 발생따라]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이 3일 오후 동식물검역 업무 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 검역본부 관계자로부터 검역과정과 적발물품 사후처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7.04.03.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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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네덜란드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따라 네덜란드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와 가금육 등의 국내 수입을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플레보란트주의 한 오리농장(1만6천수 규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지난 10일 세게동물보건기구(OIE)에 보고했다. 현지 주정부는 해당 농장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한편 방역지역을 설정하고 농장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수입금지되는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 등이다.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제품은 제외된다.

닭고기, 오리고기 등 열처리되지 않은 축산물 중 네덜란드가 OIE에 AI 발생을 통보한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제품은 수입금지 대상에 해당된다.

병아리, 애완조류 등 동물은 12일(현지시간)부터 선적된 동물이 수입금지 대상이다. 현재 검역중이거나 지난 10일부터 12일 선적된 동물은 계류 후 AI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 네덜란드산 가금육, 식용알(계란) 수입은 없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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