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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PK(부산·경남) 민심 들썩...내년 지방선거 '보수 수성'이냐 '텃밭 반란'이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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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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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경남 창원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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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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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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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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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PK(부산·경남)지역은 보수의 수성이냐 텃밭의 반란이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선거가 6개월 남은 12월 현재까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속에 전국적으로도 여당우세 지역이 확대되고 영남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어서다.

선거결과에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영남권 광역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후보 당선지역이 나올 경우 전국 선거 성적표의 명암도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에선 실세들의 출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대진표에 따라 정권 중간평가론과 함께 여야의 물러설수 없는 자존심 대결도 불붙을 가능성이 있다.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선 현재 무소속인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 김영춘 현 해수부장관의 경선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의 출마 여부는 최대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야권에선 현 서병수 시장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내 대항마로 안대희 전 대법관, 박민식·이종혁 전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부산 금정구)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과 함께 부산 시장 출마설도 끊이지 않는다.

부산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부산 CBS의 의뢰로 지난 9~10일 성인 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3.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이 51.4%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자유한국당(24.6%), 바른정당(5.6%), 국민의당(4.2%), 정의당(3.3%) 후보 순이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19대 대선 출마로 현재 대행체제로 공석 상태인 경남도자사 선거는 영남권 중에서도 여야간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민주당에겐 경남지사는 그동안 험지였지만 이번 만큼은 해볼만한 싸움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 차출설이 본인의 부인에도 끊이지 않는데다 여권 실세인 김경수(김해 을)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도 하마평이 나온다.

야권에선 안상수 창원시장, 윤영석(경남 양산시갑)·박완수(경남 창원시의창구) 의원, 안홍준 전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또 안대희 전 대법관은 부산과 함께 경남지사 출마설도 끊이지 않는다. 이밖에도 이달곤 전 행장부 장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이름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된다. 김영선 전 의원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1월 5~6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46.3%), 한국당(23.0%), 바른정당(4.0%), 국민의당(2.7%), 정의당(2.4%) 순으로 민주당이 1위를 달렸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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