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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국민의당·바른정당 부산시당, "지방선거 후보단일화 추진"…정책·선거연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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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부산시당이 내년 지방선거 후보 연대를 추진하기 위해 정책연대와 선거연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11일 양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연대와 선겨연대 협의체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3+3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시장 후보 등 전 부문에 걸쳐 연대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발표한 공동협의문에서 “지금 우리의 정치는 적대적 양당 체제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만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정당의 독식 및 양당 체제의 고착화로 퇴보하는 정치적 현실 때문에 국민과 부산시민은 중도, 실용 및 개혁정치와 생활형, 현장형 정치를 갈구하고 있다”며 연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중앙당의 지시라기보다 자체적인 회의를 통해 부산에서의 정책·선거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까지 생각 중”이라며 “특정 정당에 의한 독식을 깨보자는 의지는 모두 같다”고 했다.

이번 연대는 다만 당 대 당 통합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 양측은 일단 정책연대를 한 뒤에 가능하다면 내년 지방선거에 통합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양측은 오는 19일에는 부산시선관위 대회의실에서 ‘부산발전을 위한 정치개혁 토론회’를 공동개최하고 민생행보도 같이 할 예정이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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