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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당, 최경환 체포동의안 표결에 당론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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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포특권 놓자고 하면서… 반대표 자격있는지 의문"

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2017.11.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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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친박(親박근혜) 핵심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한국당은 특별한 당론 없이 개인 의원들의 판단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반대하는 것도 찬성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한국당 의원들이 (체포동의안에 반대하는) 투표를 할 자격이 있는가하는 차원에서 볼 때 개인 뜻대로 하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관례상 한국당 의원은 체포동의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정당한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각종 비리에 관련된 한국당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 대해서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정치보복의 하나일 수 있지만 개인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에서 어떤 논평이나 당 차원에서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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