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이 총리, AI 대책 긴급회의 "창궐할 것 같지 않지만 안심 못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상황점검·대책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김 장관으로부터 AI 방역 추진상황 및 계획을 보고 받고 방역상황, 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총리는 "영암의 오리농장을 출입했던 차량이 다닌 30개 농장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크게 창궐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안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11일 전남 영암에 있는 종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AI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는 지난 10일 전남 영암의 종오리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농장과 반경 3km 지역에서 사육 중인 오리 8만8000여마리를 고병원성 확진 전에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도 전남·전북 등 6개시도의 가금류, 관련 종사자, 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세종=양영권 기자 indepe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