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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한국당, 한·중 공동성명 무산에 "분명한 이견이 국익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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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자유한국당./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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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자유한국당은 12일 한·중 정상회담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공동성명을 강요하지 않겠다. 그 대신 안보 주권은 확실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어설픈 합의보다 분명한 이견이 국익에 도움이 된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사드 운용과 추가 배치, 미사일 방어체계와 한미일 안보협력은 순전히 한국의 안보 주권에 관한 사항”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 사드보복 중단 등 요구할 것은 분명하게 요구하고, 안 되는 것은 분명하게 ‘NO’(아니오)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리 예단해 타국에 특정 사안을 약속해 줄 일이 아니다. 한 번 약속하면 상대방은 빚쟁이 빚 받으러 다니듯 할 것”이라며 “당장 견디기 힘들더라도 이견은 분명히 노출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금은 힘들더라도 길게 보면 국익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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