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14일 韓· 中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아닌 공동언론발표문 내기로···사드 이견 감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 두 정상은 지난달 11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렸던 베트남 다낭에 이어 3번째 한·중 정상회담이 될 오는 14일 베이징 회담 후 공동성명 채택 없이 언론발표문으로 대체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이 아닌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양국 정상의 입장을 밝히기고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성명이 아닌 공동언론발표문 형식을 취한 것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놓고 양국 간 이견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16일 중국을 국빈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14일 두 정상은 확대 및 소규모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별도 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지난 7월 독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지난 11월 지난달 베트남 다낭에서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