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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구시, 시민 만성질환 관리 '시민건강놀이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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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 개소주간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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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 대구시민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할 허브기관이 문을 연다.

시는 12일 오후 3시 대구시민들의 통합적인 시민건강 지원을 위해 체험·실습·교육·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광역시민건강지원 시설인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를 개소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민건강놀이터’는 중구 달성로에 위치한 동산빌딩 1,3층에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만성질환 예방 차원에서 IT기술을 기반으로 중장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한다.

주요 시설은 △스마트 건강체험관 △건강식 체험관 △체력 측정 체험관 △영상체험관 △각종 상담실 △건강방송국 △건강콘서트홀 △북카페 △콜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의 건강관리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국 최초의 만성질환 콜센터에서는 시민건강놀이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고혈압·당뇨병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전담간호사 5명이 배치돼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또 시민건강놀이터에서는 만성질환 상담 전문 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시는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사업이 체계를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하는 ‘대구시 고혈압당뇨병광역교육정보센터’에서 전국 보건소의 고혈압·당뇨병 상담인력의 교육을 전담해왔다.

대구 고혈압당뇨병광역교육정보센터는 이번에 개소하는 시민건강놀이터에 통합 운영되어 보건소 전문 상담인력뿐만 아니라 지역의 간호대학 등 보건의료관련학과 실습과 연계해 만성질환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역시민건강지원시설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 인력들로 운영되면서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과 연계된 대구시민 건강관리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건강정책도 지역의 건강수준과 여건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민건강놀이터는 대구시민의 건강한 미래를 대구시와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만든 맞춤형 기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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