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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블랙' 김동준, 종영 소감 "지난 몇 달 동안 오만수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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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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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 사진=OCN ‘블랙’ 방송화면 캡처

연기자 김동준이 OCN ‘블랙’ 종영 소감에 대해 “지난 몇 달 동안 오만수로 살면서 참 재미있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자신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을 통해 종영 소감을 11일 밝혔다.

김동준은 “장르물은 처음이라 두려움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위험하고 힘든 촬영이 많았던 탓에 모든 스태프분께서 고생하셨다. 다들 너무 감사드린다. 작품이든 음악이든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동준은 ‘블랙’ 마지막회에서 변호사를 통해 로열전자의 상속권을 부여받고 회사 전체의 모든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지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만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진 로열복합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와 함께 그 일대를 무진 타임마트 추모공원으로 건립한다고 밝히며 진정한 경영인으로서의 정의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만들었다.

또한 블랙(송승헌)의 요청으로 미성년자 성접대를 받은 고위 관계자 최근호의 행방을 직접 찾아 주는 등 마지막까지 자신의 숨겨둔 재능을 발휘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김동준은 ‘블랙’을 통해 재벌의 사생아로 살아남기 위해 세상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재벌 2세’와 컴퓨터 해킹이라는 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뿐 아니라 짝사랑하는 강하람(고아라)을 향한 순애보 적인 모습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순수한 모습과 능청스러운 말투로 오만수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해 냈다.

김동준은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해 2011년 ‘영도다리를 건너다’로 배우로 시작을 알리며 가수 겸 배우로 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블랙’과 ‘빛나라 은수’,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주연으로 활약,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차분히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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