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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하나금투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매수우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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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2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오는 14일 매수 우위의 시장 흐름을 예상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11일 "동시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12월물과 3월물 지수선물 가격 스프레드(12/3 SP)가 하락 반전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최근 외국인 수급의 관심이 SP 매수를 통한 안정적인 포지션 롤오버(Roll-over·만기 연장)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융투자의 경우 전통적으로 연말 배당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SP의 급작스러운 약세 전환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12/3 SP 고평가 현상의 지속, 외국인의 기존 매수차익 잔고 롤오버, 금융투자의 배당투자향 현물매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12월 동시 만기 수급환경은 다분히 매수 우위 가능성이 앞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을 이벤트 리스크(위험) 해소의 분기점"이라며 "12월 동시 만기가 낀 주간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마지막 한 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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