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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美유엔대사 “평창올림픽에 美선수단 전체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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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정 문제” 발언 나흘 만에 번복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이 미해결 문제라고 유보했던 미 대표선수단의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참가를 확정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전체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 질문에 “그렇다. 우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앞선 6일 역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을 들어 “결정되지 않은 문제(open question)”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늘 그래 왔듯 올림픽의 안전, 선수들의 안전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불참 가능성을 처음 시사했던 인물의 참가 결정으로 미국의 올림픽 참가 논란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 됐다.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앞선 8일(현지시간) 전체 선수단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보낼 준비를 마쳐놨다며 헤일리 대사의 말을 부인했다. 미 백악관 사라 샌더스 대변인 역시 트위터에 “미국은 대회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look forward to participating)”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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