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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자동차, 내년 중국판매 회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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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11일 NH투자증권은 “최근 판매 추이·중국시장 성장세 둔화 등을 고려할 때 2018년 현대차그룹의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는 약 130만~135만대로 기존 가정 대비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247만2000대(+3.9% y-y)를 기록했다. 차급별 성장률은 SUV주 +12.9% y-y, MPV -12.6% y-y, 세단 -0.2% y-y다. SUV차급 중심의 수요집중 추이는 지속됐다. 11월 SUV 차급 판매 성장률은 12.9% y-y로 월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SUV 차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43.9%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이커별로는 혼다, 닛산 등 일본 기업과 GM, 폭스바겐 등의 판매 성장세가 양호했다. 중국 로컬 기업 중에서는 11월 지리(Geely) 판매가 약 14만대(+37.6% y-y)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현대, 기아차의 11월 중국판매(소매)는 각각 8만2006대(-29.7% y-y), 4만2032대(-37.3 % y-y)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판매(소매)는 7월 이후 전월비(m-m)로는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점유율 변화가 미미하고, 판매 규모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회복이라기 보다는 계절성(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을 반영한 판매량 변화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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