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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시대 성장 기대"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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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3공장 시대 성장이 기대된다고 1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진흥국 연구원은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이 올해 12월 준공됐다”며 약 8500억원이 투자된 3공장은 지상 4층, 면적 11만8618의 규모로 연간 18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이로써 총 연간 생산능력은 36만리터(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리터, 3공장18만리터)로 현재 각각 약 30만리터와 28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베링거 잉겔하임과 론자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의약품위탁생산(CMO)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공장은 밸리데이션(공장 설비 유효성 평가)을 거쳐 빠르면 2018년 4분기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2019년부터 회사의 매출성장을 직접적으로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10월 인도 바이오콘(Biocon)과 미국 마일란(Mylan)의 생산공장 문제로 유럽시장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지연되면서 생산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이어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공장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승인을 받으며 생산설비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3공장의 신규고객 유치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3공장의 풀가동 달성을 2022년, 매출액은 약 86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선목 기자(letsw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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