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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美 캘리포니아 산불 2주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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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이 2주째 확산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소방당국과 미 방송에 따르면 LA 북부 실마 카운티와 서부 부촌 벨에어에서 발화한 크릭 산불과 스커볼 산불은 최고 80%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피령은 대부분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인근 본살 지역에서 발화한 라일락 산불도 진화율 50%를 기록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은퇴자 마을과 목초지를 많이 태웠지만 바람이 더 강해지지 않으면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LA 북서쪽 벤추라에서 지난 4일 가장 먼저 발화한 토머스 산불은 여전히 강한 기세로 타오르고 있다.

토머스 산불로 불에 탄 면적은 17만에이커(약 690㎢)로 서울시 전체 면적(605㎢)보다도 크다. 진화율은 여전히 15%에 불과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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