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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수)

서울시, 11일 '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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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서울시는 11일 모바일만 있으면 시구립 공공시설 186개소를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공연과 주변 민간제휴업체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시설별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앱에서 통합바코드를 발급받으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시설의 공공시설 출입부터 도서 대출, 장난감 등 용품 대여, 공연 예매와 결제도 가능하다.

세종문화회관의 경우 일부 공연과 전시를 앱으로 예매할 경우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도 일부 30% 할인, 또한 DDP 제휴업체 할인 쿠폰 등 서울시민카드 회원을 위한 우대혜택도 제공된다.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인근의 음식점, 안경점 등 민간업체들도 앱 서비스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제휴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시민카드 앱을 제시하기만 하면 할인받을 수 있으며, 현재 참여 업체는 34개로, 향후 추가적인 신청을 받아 그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구립 670여개 공공시설의 위치, 전화번호 등을 지역별, 시설 종류별로 검색 할 수 있으며, 서울시민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186개 시설은 운영강좌, 수강료 등 상세 운영정보도 찾아 볼 수 있다.

번거롭게 일일이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알 수 있었던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게 된다.대여 내역 등 개인별 맞춤형 이용 정보도 제공해주고, 도서관 반납 예정일, 회원만료일, 내려 받은 할인쿠폰 만료일을 앞뒀을 땐 푸시알림도 해준다.

알림 기능으로 이벤트, 공지사항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민카드'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1일 오전 9시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애플 앱스토어에는 현재 앱 등록을 요청한 상태로, 조만간 이용 가능하다.

시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어린이 등의 시민들도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회원카드도 유지한다.한편, 이용가능 시설은 시립 33개소, 5개 시범자치구 시설(노원, 강서, 동작, 서초, 강남) 153개소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민카드 앱 출시로 시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시설은 시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그 운영 목적이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보다 활발히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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