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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일)

"김대범·김형인 억울" 웃찾사 40대 개그맨 K씨 정체 누구, 현재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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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기자]
국제뉴스

40대 개그맨 K씨가 15일 새벽 인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SUV 차량을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전복 사고를 낸 후 휴대폰을 해지하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됐으나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으며, A씨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119를 불러 그와 함께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데뷔한 A씨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인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았으며, K씨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K씨가 누구인지 추측에 나섰다. 이에 해당 인물이로 김형인과 김대범이 언급됐고 이들은 자신이 아니라는 해명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15일 김대범은 자신의 SNS에 "40대 K개그맨 저 아니다. 제 차는 SUV가 아니다. 그리고 요즘 아토피라서 술 못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똑똑한 네티즌 수사대인 양 추측성으로 악플 남기시는 분(놈)들 좀 제대로 수사해달라"며 "예전에는 '이혼하더니 TV 안나오고 유튜브 하네' 댓글 달더니, 저 결혼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예전엔 '군대도 안나온 놈이 군대 유튜브 하고 있네' 하셨다. 저 그 댓글 예비군 훈련장에서 읽었다. 저는 99년 4월 군번 2년2개월 군생활 했다"며 "그리고 '외제차 훔치더니 TV 안나오네' 댓글도 달았잖나. 그것도 저 아니다. 같은 K군이긴 한데 저는 김이고 그 친구는 곽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추측성으로 그만 댓글다시라. 아토피로 40일 넘게 술 못 먹고 있는데. 얼른 나아서 생맥주 한잔 들이키고 싶다 진짜"라고 덧붙였다.

K씨는 2004년 데뷔해 '웃찾사'에서 큰 인기를 끈 인물이지만, 최근에는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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