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시인 이육사의 고향 안동 '264 청포도 와인' 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라 읊었던 시인 이육사의 고향 경북 안동에서 청포도 와인〈사진〉이 생산된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특화 육성 사업을 유치해 도산면 토계리에 와인 제조시설을 건립 중이라고 밝혔다. 시설은 이달 중 완공된다. 이전까지는 안동에는 와인 제조시설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 들여왔다.

이육사는 도산면 원촌리가 고향이다. 안동시는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기리려고 원천리 일대에 2.3㏊의 과원(果園)을 조성했다. 2012년부터 '이육사 청포도'라고 불리는 청포도 '청수'를 재배 중이다. 시는 청수로 만드는 와인의 이름을 '264 청포도 와인'으로 정했다.

[안동=권광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