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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5G로 올림픽 즐기려면… '5G 체험관' 찾는게 가장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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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의 타임슬라이스 영상이나 봅슬레이 종목의 싱크뷰(1인칭 초고화질 영상) 등 평창올림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을 즐기려면 평창과 강릉 일대에 있는 체험관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최근 평창에 738㎡(223평)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 체험관을 오픈한 데 이어 내년 1월 강릉에도 1000㎡(300평) 규모의·체험관을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VR(가상현실) 스노보드, VR 봅슬레이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경기장의 실제 모습과 주변 환경이 3D(3차원) 입체 영상으로 제작돼 있어, VR 기기를 쓰고 가상공간에서 경기장 투어를 할 수도 있다.

조선비즈


평창 경기장 주변 10여 곳과 서울 광화문·인천공항에서도 미니 체험관을 오픈한다. 5G 중계 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전용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야 한다. 이 체험관들에서는 삼성전자가 7인치 크기의 5G 전용 태블릿PC를 제공한다.

기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다시 보기(VOD)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조직위원회와 KT는 관련 영상을 유튜브와 KT 모바일 인터넷 TV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대용량 영상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는 형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더욱 많은 사람이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5G 체험존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적용하는 GPS(위성 추적 장치) 중계 등 일부 서비스는 파일 용량을 줄여 기존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10개 종목 경기를 초고화질(UHD) 지상파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다만 TV 세트가 UHD급 초고화질 콘텐츠를 수신할 수 있는 TV라야 한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상파 중계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전(全) 경기를 초고화질 생중계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성호철 기자(sunghochul@chosun.com);이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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