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 2015년 3억원에 불과했던 스타일러 매출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302억원으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반면 드럼형 세탁기에 시장을 내준 일반 세탁기 매출은 같은 기간 268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줄었다. 스타일러 매출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서보현 이마트 가전 담당 상무는 "미세 먼지와 화학 탈취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의류 관리용 가전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로봇 청소기와 식기세척기 등 가사 노동을 줄여주는 가전제품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마트의 로봇 청소기 매출은 지난해 30.2%, 올해 50.7%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식기세척기 매출은 각각 35.5%, 12.1% 늘었다.
채성진 기자(dudmi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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