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요 대형 호텔과 영화관의 결제 건수를 요일별로 분석했더니 '평일 결제 건수'가 2015년 상반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호텔의 경우 호텔에 입점한 외식업체, 운동 시설 등 편의 시설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했다. 월요일(23%), 화요일(25%), 수요일(25%) 결제가 크게 늘었고 목요일과 금요일도 16%씩 늘었다. 토요일엔 11%, 일요일엔 17% 증가해 평일 증가세엔 못 미쳤다. 영화관 결제도 월(7%)·화(18%)·수(33%)요일에 크게 늘어났다. 반면 토요일엔 4% 감소했고 일요일은 5% 증가에 그쳤다.
또한 서울 주요 공연장 주변의 외식업체 이용도 평일에 크게 증가했다. 평일에 공연을 관람한 뒤 외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림미술관' '성수아트홀' '예술의전당'에서 150m 거리 내에 있는 외식업체의 요일별 결제 증가율을 분석했더니 예술의전당을 제외하곤 모두 평일 결제가 주말보다 더 많이 늘었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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