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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원전해체 연구소 유치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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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유치 타당성을 제안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연구 용역이 나오고, 원전 해체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도 앞다퉈 열리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전시설 지역 자치 단체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너지융합산업단지를 원전해제연구소 예정지로 정한 울산시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연구진에 의뢰해 울산이 경제성이나 입지 여건에서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운장 / 원전해체연구소 타당성 연구용역 수행사 관계자 : 시장과 국내 여건에 필요한 기술이 뭔지를 잘 분석한 다음에 그런 것이 어떻게 연구소에서 추진해야 할지….]

예정지와 원전시설이 4km 이내에 있고, 원전해체 기술을 연구하는 울산과학기술원과 국제원자력대학원이 있습니다.

여기다 산업 단지가 있어 해체 기술을 실증화에 효율적이라는 겁니다.

[오규택 / 울산시 경제부시장 : 다른 지역보다 장점과 차별성이 있다는 이것(결과)으로 해체연구센터유치 최적지라는 점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원전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자치단체의 기술 교류 모임도 경쟁이 붙었습니다.

울산시는 원자력 관련 대학과 연구자, 기업체 전문가들이 참석한 기술 교류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부산 기장군에 연구소 입지를 정한 부산시는 원전 제염 해체 기술 세미나를 열었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있는 경주도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고리1호기 해체 비용만 6천억여 원, 10년 이내에 멈추는 전 세계 원전 수는 백80개.

천문학적인 규모의 원전 해체산업을 선점하려는 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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